본문 바로가기
재테크,주식,부동산,n잡러,파이프라인

환율1탄 6년차 주린이의 환율과 미국주식(대표예)에 대한 이야기

by 파파켁 2023. 1. 22.
728x90
반응형
SMALL

1. 환율을 알아야 하는 이유

우리는 흔히 환율이라는 이야기를 정말 많이 듣게 된다. 내가 지금 40대인 걸 감안하고 볼 때 내가 어린 20대일 때는 환율이 여행 갈 때나 관심 있는 이야기에 불과했다. 하지만 요즘 MZ 세대들을 보면 경제에 대한 이슈, 더 본질적으로는 '돈'에 대한 관심으로 나의 청년 때보다는 모두들 일찍 접하고 더 많이 아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그래도 이 환율에 대한 이야기는 주식을 이야기할 때 빠질 수 없는 이야기이므로 환율에 대하여 알고 가야 할 것 같다.

 

2. 환율이란?

환율(換率) : 자기 나랏돈과 다른 나랏돈의 교환 비율

사전적 의미는 위와 같다.

 

우리는 해외여행을 갈 때에 우리나라의 돈을 외국 돈으로 바꿔야 한다. 각 나라마다 다른 단위의 돈을 쓰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돈은 대략적으로 1000원이 미국의 1달러와 같고 일본의 100엔과 교환의 가치가 있다. 이렇게 돈을 바꾸는 '교환 비율'이 '환율'이라고 하고 지금처럼 러시아-우크라이나의 전쟁 상황이나 팬데믹 같은 시기의 국제 경제의 흐름과 상황에 따라서 환율은 변경 적용된다. 

 

 

2-1. 환율이 중요한 이유

환율이 중요한 이유는 결론부터 말하자면 '환율=국력'이기 때문입니다.

 

각 나라의 경제적 지표를 체크할 때 우리는 환율을 보면 예측이 가능합니다. 쉬운 예로 우리나라의 경제적 위상을 타국과 비교하여 볼 때 우리는 환율을 이용하면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사실상 각 국이 가지는 영향력 그리고 그 나라가 가지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을 다 체크해서 결론을 내려야 하지만 이런 것을 모두 체크하기는 너무 힘이 들고 어렵습니다. 시간과 인내력이 어마어마하게 들게 될 테니까요. 그래서 사람들은 좀 더 쉬운 방법으로 '환율'이란 것을 체크하기 시작하고 더 많은 나라에서 더 많이 사용될 수 있는(나중에 말하게 될 '기축통화'.) 돈이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이는 교환가치가 되고 이는 더 가치 있는 돈이 더 비싸지게 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몇 가지 상황을 들어보겠습니다. 한번 맞춰보세요. 

1번 상황: '1달러=1000원에서 1달러=2000원'으로 환율 [상승 or 하락]

2번 상황: '1달러=2000원에서 1달러=1000원'으로 환율 [상승 or 하락]

 

맞춰 보셨나요?? 1번 상황의 경우 환율이 '상승'한다고 말합니다.

2번 상황이 환율이 '하락'한다고 말합니다. 1번 상황은 '우리나라의 경제 상황이 좋지 않다'고 말하고 2번 상황은 '우리나라 경제 상황이 좋다'고 말합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 경제와 왜 환율이 연결되는지 두 가지 국면에서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2-2. 환율 상승과 하락, 그리고 우리나라 경제 상황((쉬운 예로 달러만 들도록 하겠습니다)

 

환율상승의 의미

 

환율상승은 즉 우리나라 돈이 가치가 없어진다는 것입니다. 

물건도 그렇지만 돈의 가치가 없어진다는 것은 쉽게 말해 엄청나게 공급과 수요 측면에서 볼 때 공급은 많고 수요가 없다는 뜻입니다. 아무도 대한민국에서 만드는 물건도 사지 않고, 우리나라에 대한 인식도 좋지 않아 대한민국에는 더 이상 여행도 가지 않다 보면 대한민국에는 원화는 넘쳐나게 됩니다. 그런데 아무도 오지 않고 아무도 우리나라에 물건을 사러도 오지 않다 보면 '돈의 교환'도 이뤄지지 않게 되면서 달러는 우리나라에 더 이상 자취를 감추게 됩니다. 그런데 가장 중요한 점은 우리나라 돈은 이렇게 가치가 없어지고 넘치게 되는데 우리는 자원빈국이라 모든 원자재들을 거의 다 수입해야 합니다. 자원을 수입하고자 하나 대한민국 돈은 안 받습니다. 달러로 결제를 요청하겠죠? 근데 달러가 없습니다. 그러면 사람들은 달러를 비싼 돈을 지불하고라도 필요로 하게 됩니다. 즉, 1달러를 구매할 때 1000원이었던 시절은 사라지고 1달러를 구매하기 위해선 2000원, 3000원 이 필요 하게 되는 거죠. 중요한건 구하기 힘들수록 그 가치는 더 커져서 더 비싼게 이상한게 아니라 당연한 일이 된다는 겁니다. 

근본적인 원인을 보면 '대한민국'이라는 상품의 가치가 없어진 것이기 때문에 환율 상승은 우리나라 대한민국의 가치를 가늠하는 잣대가 되는 겁니다.

 

더불어 팬데믹 같은 상황을 보면 환율 상승의 이유를 다르게도 볼 수 있습니다. 우선적인 전제조건은 우리나라를 포함시키기는 애매한 위치의 나라가 되었으나 우리나라를 개발도상국이라고 봅니다. 개발도상국은 사실상 미국과 유럽 등 소위 강대국들의 투자를 받아 기업도 운영이 되고 나라도 운영이 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쉬운 예로 우리나라 주식들을 보면 외국인들의 보유율에 따라서도 많은 영향을 받는 걸 아실 테니까요.

 

자 그럼, 상황을 더듬어 보시죠. 팬덱믹이 발생합니다. 나라가 힘들어지고 전 세계가 충격과 공포에 휩싸입니다. 해외여행도 갈 수 없고 이제는 식료품도 사재기해 두어야 할 판이고, 길을 지나다가도 죽을 수 있다는 공포에 집 밖을 나갈 수도 없습니다. 경제는 생산성을 기반으로 움직이는데 생산을 할 주체들인 사람들이 경제활동을, 생산성을 높이려고 출근 자체도 못합니다. 한마디로 경제가 올 스톱이 됩니다. 외국인들은 이제 큰일이 났습니다. 투자를 잔뜩해서 개발하고 성장할 것이라고 생각했던 개발도상국들의 돈을 일단 회수합니다. 왜 회수하냐고요? 이유는 간단합니다. 손해를 보지 않기 위해서죠. 경제활동이 불가한 상황은 부자도 거지도 마찬가지입니다. 부자도 출근을 못하고 거지도 돌아다니질 못하죠. 있는 돈으로 물건을 사고 먹고 해야 할 상황에 직면한 것입니다. 그러려면 이럴때 나의 자산(asset)들을 빠르게 전환해서 현금화해야 합니다. 너도 나도 돈을 회수합니다. 그리고 내 손에 보이는 돈을 가지려고 하죠. 이렇게 되면 개발도상국들은 해외에서 투자한 자금들이 모조리 빠져나갑니다. 왜냐면 개발도상국 돈의 가치는 여차하면 쓰레기가 될 수도 있으니까요. 그러면 쓰레기처럼 돈의 가치가 하락합니다. 이렇게 해서 환율이 상승하는 국면을 최근에 보셨을 겁니다.

 

이렇듯 환율 상승은 앞서 결론을 말씀드렸으나 그 나라 경제의 파국을 알려주는 하나의 지표인 것입니다.

 

환율 하락의 의미

 

환율상승과의 반대 상황을 생각해 봅니다. 

우리나라 돈의 가치가 엄청납니다. k-콘테츠들을 사기 위해 전 세계에서 줄을 서고 우리나라는 치안이 우수하고 교통이 편하며 배달음식이 끝내주고 24시간 내가 원하는 것들을 할 수 있는 나라라는 인식이 외국인들 사이에 퍼집니다. 그 덕에 외국인들이 한국 물건을 사기 위해 지갑을 열고, 한국에 방문하기 위해 지갑을 엽니다. 한국은 달러 풍년입니다. 달러가 넘치게 되니 달러는 소위 말하는 '흔전만전' 해집니다. 달러를 구하려고 애걸복걸 할 사람은 없습니다. 길 가다가도 한국 돈 보다 달러를 주울 수 있는 확률이 높다고 칩시다. 그러면 이제 1달러를 1000원에 바꿔주는 사람은 없습니다. 은행에선 1달러는 900원, 800원, 700원까지 내려갑니다.

이렇게 되면 '대한민국'이라는 상품이 전 세계에서 누구나 원하는 최고의 상품이 되었다는 것과 같습니다.

 

하지만 이런 이면에는 우리가 수축 국가이므로 또 다른 문제점이 생깁니다. 이런 모든 것들을 조금씩 이해해 나갈 필요가 있습니다.

 

3. 환율에 대한 정리

이번에는 환율에 대한 생각을 적어보았습니다. 다른 글도 참고도 하고 제 생각도 적어 봤습니다.

오늘 알아야 할 기본은 환율 상승과 환율 하락에 대한 접근입니다.

환율 상승-우리나라의 경제가 어려운 국면에 있다.

환율 하라-우리나라의 경제가 흥하는 국면에 있다.

 

이 정도로 정리가 될 것 같습니다.

다음 포스트에서는 환율과 관련된 환율과 관련된 수출과 주식 관련 이야기를 좀 해볼까 합니다.

감사합니다.

728x90
반응형
LIST